10년 은퇴

10년 은퇴
올해로 10년차 직원입니다.
연봉제를 하는 회사인데 연차가 올라갈수록 직위, 급여, 휴가비, 상여금 등 복리후생이 늘어납니다... (기본급은 누적됩니다)
대신 이직률이 높아 퇴사 후 업무 복귀가 가능하다.
그런데 요즘 몸도 마음도 지치고 시간도 없고 일도 너무 지루하고... 일하러 가면 일이 하기 싫습니다.
지난 10년 동안 쌓아온 것들(직위, 급여) 때문에 그만두고 싶어도 열심히 일했는데 이제 한계가 온 것 같아요... 그것. 나는 최대 2년 후에 이 회사로 돌아갈 계획입니다.
10년동안 쌓아온 것을 포기하고 인생의 여가를 찾는게 맞는건지...회사에 들어가야할지...혹시 경험이 있으신가요???